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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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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JnK는 사진, 그리고 카메라에 관한 순수한 열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죽공방 JnK는 그저 사진을 좋아하던 평범한 청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대학시절, 날씨가 좋을때면 수업보다 카메라 한대 짊어매고 길을 나서기를 즐겼고, 비오는 날에는 학교 도서관에 앉아 전공서적 대신 사진집을 뒤적이곤 했던 청년은, 이런저런 공모전에서 수상도 하고 중앙일보 대학생 사진기자 활동도 하며 진지하게 직업으로써의 사진에 관한 꿈을 키울만큼 사진에 흠뻑 취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진에 관한 취미는 자연스레 카메라에 대한 애정으로 번졌고 한창 클래식한 필름카메라의 매력에 매료되어 있었을 때 마침 애정을 두었던 카메라에 맞는 케이스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해 너무도 아쉬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때 떠올린 '직접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이 지금의 JnK를 있게 한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JnK에서는 가슴뛰는 사람들이 제작하고 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장래에 관해 방황하며 친구들보다는 뒤늦은 대학교 4학년의 여름,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목적없이 들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문득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뭉실뭉실했던 제 꿈처럼, 강물에 비쳐 떠다니는 구름을 내려다보는 운명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괜시레 가슴이 한껏 들뜬 기분좋은 아침, 그곳에서 제각기의 멋스러운 공간에서 자신만의 작은 브랜드를 꾸리는 공방들이 있는 거리를 거닐며 막연한 동경을 가지게 됩니다. 그저 스쳐가는 한 도시의 풍경일 수 있는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결국 사범대를 졸업하고 친구들 처럼 교사의 길을 걸어가던 청년은 주변의 많은 만류를 뿌리치고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가슴 뛰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JnK의 구성원들은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경력과 학력의 제한없이 선발된 JnK의 팀원들은 정치학을 전공한 친구, 미용을 전공한친구, 일본어나 국어, 의상, 공대, 마라토너까지 아무 공통점이 없는 그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바로 이렇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 가슴 뛸 수 있는지.


   그저 손으로 만든 가죽제품?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은 

  쓰임을 아는 매니아가 디자인하는 품질 좋은 제작물입니다.


 '흠뻑 취한 것'으로 부터 시작된 일 입니다. 스스로가 사진가로써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멋스러운지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의 가르침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며 만들어 낸 수제 카메라 케이스는 일체의 마케팅도 없이 그저 품질에 관한 주변인들의 입소문만으로 전해지고 전해져서 점차 작가나 예술인, 유명인사들에게 선택받게 되었습니다. 개인공방으로 작업을 할 때는 작업기간이 6개월까지 늘어날 만큼 사랑받으며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통한 개인 오더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한 JnK의 작품들은 결국 품질과 기능성, 디자인을 인정 받아 해외의 라이카 스토어와 카메라 샵들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아 딜러쉽을 체결하고 이를 늘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연을 모아 차차 라이카, 후지필름, 올림푸스와 같은 카메라 브랜드들과도 관련된 작업들을 정식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한국의 제작 전문 가죽 공방. JnK-handworks.


 개인 공방으로 시작되어 성북동의 한 작은 차고에서 처음 독립된 작업 공간을 꾸렸던 가죽공방 JnK는  이제 오히려 해외에서 더욱 유명할 만큼 명실공히 세계적인 수준의 라이카 케이스를 만드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자랑스런 한국의 가죽공방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Made in Korea가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오늘도 우리가 내딛을 수 있는 한발 한발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습니다.